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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문화축제

[We-band] 떨려본 사람에게는 삶의 매 순간이 소중하다 그날은 기어이 오고야 말더만요. 공연 시작 24시간 전까지 보컬 섭외가 되지 않았던, 미칠 것 같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정말 드라마처럼.. 보컬을 구했고, 도저히 틀리지 않고 연주할 수 없다며, 시작할 때의 패기가 저 아래 절벽으로 내동댕이 쳐있을 무렵에도 우리는 함께 쿵짝쿵짝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과연,, 내일이 올까? 우리가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라며, 어쩌면 오지 말았으면 했던 그 날 7월 4일은 기어이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야 말았습니다. (서울여성문화축제가 열리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셍..;;) 당일 아침까지 연습을 하고, 또 보컬과 맞춰보고, 다시 무대로 이동하여 리허설까지 마치고 나서, 아.. 이제는 정말 무대에 오르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 .. 더보기
[We-Band] 태어난지 한 달 만에 무대에 서다! 밴드 결성 1개월, 본격적인 연습 시작 2주차. 이것이 우리 ‘위-밴드(혹은 We-Band)’를 소개하는 짧은 경력입니다. 처음부터 밴드에 합류했던 멤버들은 전부 “서울노동광장”의 회원들입니다. 대학 때부터 밴드 결성에 관심이 많았던 정 모 오빠(베이스)가 밴드 멤버를 모으기 시작해서, 십 수년간 피아노 근처에도 안간 저(신디)와 이제 막 스틱을 잡기 시작한 언니, 이렇게 세 명이서 ‘잘해보자!’ 하고 의기투합 했답니다. 다행히 모든 세션을 갖춘 연습실이 있었기에 곧바로 연습에 돌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모두들 이제 시작하는 단계였다는 것이, 좀 마음에 걸리지만요. 그래서 우리 밴드의 첫 공연은 올해 송년회 즈음으로 잠정 결정했었죠. 그.러.나... 우리에게 공연의 기회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참으로 빨.. 더보기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안전'한가? "아리따운 공주는 못된 마법사에게 된통 마법에 걸린다. 열 여섯 번째 생일날 물레에 찔려 죽게된다는 몹쓸 마법.. 그러나 다행히 착한 마법사의 도움으로 물레에 찔리지만 다행히 목숨은 구하고, 대신 깊은 잠에 빠지게 되는데... 이 잠에서 깨어날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쇠는 멋진 왕자님의 키스! " 우리에게 이와 같은 공주 시리즈는 너무도 흔하게 들어왔던 동화 속 이야기이다. 백설공주, 신데렐라를 필두로, 잠자는 숲속의 공주, 라푼젤(원작 제목이 뭐였든가..)에, 한국판 신데렐라인 콩쥐와 팥쥐에 이르기까지..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유아기 시절, 동화 속 공주와 왕자는 곧 아이들의 미래 이상형이 되어가고 있어왔다. 문제는 단순한 물음에서 시작된다. 여자가 혼자 숲속에서 잠을 자고 있다니, 위험천만한 일이 아닌가.. 더보기
제2회 서울여성문화축제, 드디어 개최합니다! 2회 서울여성문화축제, '소소한 일상의 안전스토리' “소소한 일상의 안전 스토리 - 여성에게 안전한 서울 상상하기” “서울 여성들의 자유로운 문화 어우러짐” “세상을 변화시킬 여성들의 상상력, 그리고 나눔과 상생” 대도시 서울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의 신나는 놀이마당, 새로운 서울을 꿈꾸는 축제의 마당, 2회 서울여성문화축제가 9월 20일 (토) 오후 1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펼쳐집니다~ 일시 : 2008년 9월 20일(토) 오후1시~4시(전시마당) / 5시~7시(공연마당) 장소 :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참가비 : 무료 주최 : 서울여성회 주관 : 2회 서울여성문화축제추진위원회 후원 : 서울문화재단 내용 * 어울마당 : "뜰 밖 여성들의 작은 놀이터" - 체험 및 참여 부스(상상의 벽, 다트 던지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