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and] 떨려본 사람에게는 삶의 매 순간이 소중하다
그날은 기어이 오고야 말더만요. 공연 시작 24시간 전까지 보컬 섭외가 되지 않았던, 미칠 것 같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정말 드라마처럼.. 보컬을 구했고, 도저히 틀리지 않고 연주할 수 없다며, 시작할 때의 패기가 저 아래 절벽으로 내동댕이 쳐있을 무렵에도 우리는 함께 쿵짝쿵짝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과연,, 내일이 올까? 우리가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라며, 어쩌면 오지 말았으면 했던 그 날 7월 4일은 기어이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야 말았습니다. (서울여성문화축제가 열리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셍..;;) 당일 아침까지 연습을 하고, 또 보컬과 맞춰보고, 다시 무대로 이동하여 리허설까지 마치고 나서, 아.. 이제는 정말 무대에 오르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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